디렉트결혼준비를 통해서 드레스샵을 지정하면서 헤어와 메이크업 역시 드레스샵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물론 업체 다르게 따로 해도 되지만 부산의 경우 드레스샵에서 함께 하는 것이 일반적이긴 했습니다. 누보 디뎌 혼주친지 헤어메이크업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혼주헤어
유명한 메이크업 담당자들도 많이 있지만 드레스샵이기 때문에 결혼식에 어떤 부분을 잘 표현하고, 어떻게 유지될 수 있게끔 하는지가 관건이었기에 딱 맞는 헤어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헤어메이크업을 다비다웨딩홀에서 부모님이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이동이 복잡하지 않고 피로도를 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날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을 알려주셨고 1시 예식이었는데 아침 9시부터 가서 준비하셨습니다. 샴푸만 하고 에센스를 바르지 않고 도착해야 고정력이 있는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고 미리 알려주셨습니다. 메이크업 전 헤어를 우선 진행을 했는데 열이 오른 구르프로 전체를 감아서 컬을 주고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혼주헤어의 핵심은 볼륨이라서 좀 더 젊은 느낌을 내고자 함이었습니다. 본식기간 동안 두 분 다 머리를 길러야 하는 것을 좀 힘들어하셨습니다. 짧은 머리였기 때문에 깔끔하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지만 혼주헤어의 번을 위해 1달은 길렀습니다. 실핀과 U자핀을 잘 꽂아서 고정을 하고 이마라인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엄마는 로우번, 시어머니는 하이번이었는데 각자의 이미지에 맞게 잘 어울리는 머리였습니다. 귀옆에 적당히 애교머리를 내어서 얼굴형도 예뻐 보이고 청순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한복 입었을 때 어깨선과 목선도 예쁘게 보일 수 있는 헤어라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머리를 전체적으로 연출한 후 꽃장식이 있는 헤어핀을 꽂았는데 더 화사해진 분위기가 들었습니다. 볼륨감은 충분했고 스프레이로 고정을 했더니 본식 마친 후 집에 와서까지 헤어의 무너짐이 없고 유지력이 좋았습니다. 스냅촬영본을 받아보니 정갈한 가르마와 번 때문에 옆모습에서 촬영된 부분들도 예쁘게 나왔습니다. 혼주헤어는 본식 당일 하객들을 맞으면서 신부보다 더 많은 인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단아하고 기품 있게 보여야 하는 게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누보 디뎌입니다.
혼주메이크업
본식 때 신랑신부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혼주입니다. 시작 전부터 인사를 계속해야 하고 기념촬영을 하다 보니 대화나 표정으로 인해서 무너지지 않도록 메이크업을 신경 써야 합니다. 가기 전 선크림까지만 바르되 전날 시술이나 마사지 등 주의해야 한다고 전달을 받았습니다. 혹시 붓기나 멍자국이 있으면 커버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와 시어머니는 주로 자연스럽고 티 안나는 화장을 즐겨하십니다. 입술에 포인트 주는 정도의 화장입니다. 수수하게 하다 보니 너무 진하거나 부담스러운 옛날 화장 느낌일까 봐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당일 메이크업 담당자님은 우선 두 분이 평소 사용하시는 색조를 확인하시고 과하지 않게 하겠다며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다비다웨딩홀은 블랙홀이라서 어두운 환경이기 때문에 평소 화장보다 베이스를 1단계 더 톤을 올렸습니다. 이 부분은 스냅사진을 촬영하고 나면 표시가 많이 납니다. 톤이 밝아지지 않으면 얼굴이 어두컴컴하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뽀얗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이 강한 탓에 그늘지거나 어두워지는 부분까지 생각해서 메이크업을 하다 보니 크게 어색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또 인사하면서 깔끔한 인상을 주고 정돈된 이목구비를 나타내고자 눈썹정리를 얼굴형에 맞게 해 주셨는데 자연스럽고 인상이 선명해 보여서 좋았습니다. 화장을 받은 후 식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되었는데 무너짐도 없고 다크닝도 없었습니다. 스냅사진 속에서 인사하거나 하객을 맞고 화촉점화를 하는 장면들을 보니 담당자분이 엄마와 시어머니의 장점들을 잘 표현하고 한복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화장을 해준 것 같았습니다. 또 스펀지를 사용해서 전체적으로 커버력을 높여주고 마지막에 픽서로 고정을 시켜주는 것이 큰 힘을 보여준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건조해 보이기보다 광 표현도 은은하게 잘되어 예뻐 보였습니다. 친정엄마는 핑크빛으로 색조를 하고 시어머니는 코랄로 했는데 퍼스널컬러에 잘 맞는 메이크업이었습니다.
친지헤어메이크업
남편 쪽에서는 형수님과 제 쪽에서는 여동생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았습니다. 사실 친지까지 해야 하는지, 꾸밈의 마지노선이 어딘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은데 신랑신부의 원하는 방향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혼주는 하객을 맞고 화촉점화의 식순이 있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지만 친지들에게는 그런 것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사진이 많이 찍히기도 하고 살면서 또 언제 메이크업을 받아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혼주 이외 가족들도 진행을 했었는데 꽤 좋아했습니다. 두 분 다 나이가 많지 않습니다. 형수는 30대, 여동생은 20대여서 평소 일상에서 하는 메이크업들과 톤을 부모님들보다는 잘 알고 있었고 오히려 내추럴하면서도 포인트 되는 메이크업들을 원했습니다. 당시 혼주제외 가족들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눈이 커 보이고 또렷해 보이는 것에 초점을 두고 진행을 했습니다. 피부톤이 하얗던지라, 웬만한 컬러들은 다 잘 받았는데 그래도 담당자님이 시작 전 평소 셀카를 찍거나 색조화장품 컬러를 확인하면서 니즈파악을 하셨습니다. 여름이고 마스크를 쓰다 보니 너무 광이 돌지 않고 조금은 커버력 있게 베이스가 들어가고 속눈썹과 깔끔한 아이브로우로 하겠다고 안내를 하셨습니다. 쌍꺼풀 라인이 아이라인에 파묻히지 않도록 얕고 길게 빼줘서 눈매가 시원해 보였고 특히 가닥속눈썹을 사용하는 부분이 인상 적였습니다. 눈썹의 길이에 맞춰 잘라서 비어있는 부분 위주로 붙여줬고 그 덕에 눈이 커 보이고 이목구비가 또렷해 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식이 끝나기 전에 떨어지지 않도록 뜨고 감으면서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을 꼼꼼하게 해 주셔서 유지력은 뛰어났습니다. 신부대기실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잠깐이라도 촬영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치크와 립에도 핑크빛으로 포인트를 줘서 사랑스러운 과즙메이크업을 했습니다. 나이대에 맞게 이미지와도 잘 어울렸고 특히 헤어는 형수님의 경우 한복에 맞게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게 번과 헤어핀으로 멋스럽게 해 줬습니다. 동생의 경우 단발이지만 하객을 맞는 자리에서 깔끔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해서 로우포니테일로 묶어주셨습니다. 특별한 날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여서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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