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올라가는 이유, 안전자산 금 투자방법

 

요즘 오르는 금값때문에 투자해야하나 고민이 많으신가요? 돌잔치를 앞두고 돌반지가 40만원에 육박하다보니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경기 불안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다보니 금에 대한 괌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은 과연 안전자산인지, 요즘 현황은 어떤지 금에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금값이 오르는 이유

금값이 치솟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중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 코로나19로 인해서 정부 지원금이 늘어나다 보니 돈의 유통량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의 우려로 금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2.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 미국 Fed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게 되면서 군중 기대감이 커지게 되면 주식시장이 불안해집니다.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해서 금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3.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황 : 중국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올라가서 부동산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경제불황이 이어지면서 금은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함께 금값이 올라가는데 작용하며, 시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됩니다.

 

 

 

금의 현재 상황

미국 경기침체의 공포 때문에 금값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물가가 상승했지만 강달러와 고금리 때문에 금값의 발목을 계속해서 잡아왔지만, 경기침체로 인해서 위세가 꺾였습니다. 더군다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까지 파산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해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가장 안전자산 중 하나인 금에 눈을 돌리고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2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금값은 최근 한 달 만에 약 8%가 올랐습니다. 금 값이 이렇게 까지 된 것은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인 Fed가 긴축경영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Fed가 금리를 올리면 달러값이 올라가고 채권금리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금의 경우, 이자가 없는 상품입니다. 이자가 안 나오는 투자 자산인 금은 금리가 올라서 돈의 가치가 뛰면 투자 매력이 떨어집니다. 금값은 달러의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성질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이후부터 달러값과 채권의 금리가 동시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Fed의 긴축은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으로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다 보니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긴축 속에서도 잘 버텨왔던 미국의 고용시장들도 점점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마트와 애플까지 고용을 축소한다고 하기 때문에 서서히 경제침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금값이 오르면서 금을 팔려고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금거래소에서는 돌 반지, 금팔찌 등 현물 금을 팔려고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하며 약 한 달간 390kg을 매입했다고 합니다. 또 금값을 떠받쳐왔던 각국 중앙은행도 금을 쟁이고 있습니다. WGC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금 보유고는 올해에만 1월에 74t ,  2월 52t가 늘었다고 합니다. 또 중국인민은행에서 2월 한 달 동안 사들인 금만 25t입니다. 금수요가 2010년 이후로 아주 많아졌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일까?

금은 안전자산으로 대부분 생각합니다. 이는 경제적 불황이나 금융 위기와 같은 불안정한 시기에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금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금은 자산을 다각화하려고 하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으로 선택됩니다. 그러나 항상 안전자산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금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 공급, 경제상황 등에 의해서 변동되기 때문입니다. 금 가격은 때로는 금리변화, 환율변동, 정치적 상황 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또 금을 보유하는 것은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금을 보유하는 경우에도 금값의 변동으로 인해 손실을 볼 수 있으며, 골드바, 금괴 등 실물을 보관하면서 발생하는 구매와 보관 비용도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은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생각되지만 투자목적, 기간, 리스크 등 고려하여 적절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금 투자방법

1. 금 ETF : Exchange Traded Fund 

주식거래와 비슷하며 거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이 방법은 쉽고 빠르며 금 값이 상승할 때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금 ETF는 금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금 가격에 따른 수익을 추적하는 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에서 쉽게 거래가 가능하며, 금 보유 관리, 보관 등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금 투자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금 현물 매입 : 현물을 매입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주요 은행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법 : 일부 은행에서는 지정한 가격으로 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소 구매량, 수수료 등이 부과됩니다

- 골드바, 금괴 등 현물 구매 : 금거래소, 금융회사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며 무게, 순도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 인터넷 통한 구매 :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골드바 등 현물 구매가 가능한데, 배송 가격등을 비교해서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골드뱅킹 : 금을 통해서 금융거래가 되는 방식입니다. 금 보유자가 금을 예금하고 예금한 금에 대한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금 시세 따라 예금한 금의 가치가 변동되며, 이에 따라 이자 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고려 후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