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전 브랜드선택, 브랜드별 견적후기

품목까지 결정이 되고 나면 직접적인 상담을 뛰어들기에 앞서 어떤 지점이 오픈행사 중인지, 사은행사날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LG로 혼수가전을 마쳤는데, 가장 궁금해할 부분인 혼수가전 브랜드선택, 브랜드별견적후기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선택

대표적인 브랜드 2가지가 LG와 삼성이고 대부분 여기서 결정을 짓습니다. 확실한 선호도가 없다면 두 브랜드 모두 상담을 받고 직접 가전의 디자인을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확실히 디테일이 다른데, 대부분 신혼가전을 보러 가면 가장 신상제품으로 구성해서 알려줍니다. 이때 많이 듣게 되는 단어가 LG에서는 오브제, 삼성에서는 비스포크를 듣게 됩니다. 두 가지 모두 광고를 너무 많이 하고 있고 백색가전이란 말이 무색하게 컬러풀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마치 가전제품이라는 느낌보다는 가구처럼 미니멀하고 깔끔해서 집의 인상이 달라 보이게 하는 느낌을 줍니다. 각 브랜드에서도 주력 상품들이고 워낙 소비자에게 인식이 좋다 보니 상담을 하면 어떤 지점을 가든 오브제, 비스포크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일괄적으로 디자인을 맞추고 싶지 않거나 오로지 가성비만을 원한다면 저렴한 기본라인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반면, 신상가전으로 구매한다면 가장 큰 장점은 묶을수록 할인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사실 신혼 준비를 하면서 큰돈을 쓰고 돈의 가치가 낮게 인식이 되는 이 시기에 신상 가전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LG 오브제로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는 컬러풀한 집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가전이 대체적으로 둥글둥글한 모서리의 느낌을 갖고 있고 컬러감과 재질이 워낙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좀 더 디자인 디테일이 더 가미된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 부분이 저한테는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반면 엘지 오브제는 굉장히 미니멀하고 심플합니다. 선과 면으로만 이뤄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진 느낌과 둥근 느낌이 조화로웠고 차분한 카밍베이지 컬러 때문에 가전만으로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브랜드별 견적후기

결제에 있어서 제휴카드를 발급하거나 상조보험 가입하는 방법, 상품권으로 혜택가를 돌려받는 방법 등 가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법은 많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 결제가와 체감가의 차액만큼 상품권으로 페이백받는 깔끔한 방법을 원했기에 백화점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당시, 오픈점을 미리 파악 후 상담을 받았습니다. 오픈행사로 인해서 할인율이 1-2% 정도 더 붙게 되는데, 결제금액이 크기 때문에 이 할인폭도 적용을 하면 크게 작용을 합니다. 첫 번째 방문한 삼성은 일단 할인폭이 남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성비가 아주 좋게 느껴질 정도로 가전을 1개씩 더 추가하더라도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필요한 가전을 파악한 후 엮을 수 있는 다른 품목들에 대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무조건 사운드바와 10인용 밥솥이 어느 지점을 가든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 결제금액 대비 체감가가 40-50% 정도 할인이 되어야 삼성에서 저렴하게 견적을 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렴하거나 파격적이다라고 느낄 수 있지만 발품을 팔다 보면 기본 할인율임이 느껴집니다. 페이백 또한 백화점 상품권과 더불어 삼성포인트로 일부 돌려받아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 또한 있습니다. 삼성은 첫 결제가가 아주 크고 체감가가 낫습니다. 현금으로 페이백 되는 부분보다 상품권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생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LG전자는 결제가 대비 20-30% 할인율이 좋은 견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0%를 정말 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23-26% 사이 정도로 할인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엘지는 오브제컬렉션에서 조합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저렴해지며 사은품 역시 다양해집니다. 따라서 미리 필요한 가전들에 대한 품목 결합을 확인하고 간다면 도움이 됩니다. 8종-10종 정도의 가전을 구매하게 되면 1000만 원이 넘어가는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다품목에 아주 유리한 구조입니다. 모든 페이백은 상품권으로 이뤄지며, 당일 백화점에서 지급되는 것 이외에 가전 수령 후 모바일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화점은 확실히 결제가 깔끔하지만 공통점이라면 가전을 기본 8종이상 구매할 때부터 확실히 체감가가 낮아지는 점과 페이백되는 상품권들을 확인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