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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준비/결혼준비

부산달빛스쿠터 액자후기, 앨범수령

by 날개없는푸수오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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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밝은 분위기와 인물중심, 심플한 배경에 이끌려서 웨딩사진을 촬영했던 달빛스쿠터는 저희 부부에게 만족스러운 기억만 남겨줬습니다. 결혼식 당일에 앨범과 액자를 헬퍼 이모님께서 챙겨주셨습니다. 달빛스쿠터 액자후기, 앨범수령 대해서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액자후기

웨딩홀에서 하객들이 대기하는 곳에서 이젤을 두고 큰 액자를 비치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이 사이즈에 오는 사진들은 신랑신부가 메인이라고 생각하는 컷들을 사용합니다. 달빛스쿠터에서 저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2가지를 골랐는데 하나는 컬러, 하나는 흑백으로 나온 사진입니다. 컬러의 경우 파인스트리트를 배경으로 해서 메인컷이었고 흑백은 명암으로만 나타낸 심플함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액자에 대한 선택을 하게 되고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며 많은 종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액자에서 추가금이 싫은 경우 기본 액자만 하거나 사설로 아크릴을 선택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웨딩액자와 앨범에 돈을 투자하지 말라는 의견들이 대부분이라서 인터넷으로 검색 후 저렴한 아크릴 액자를 많이 합니다. 아크릴의 장점은 따로 액자 테두리가 없다 보니 깔끔하고 트렌디하며 인테리어 효과로도 좋아 신혼집의 대세입니다. 달빛스쿠터의 기본액자는 짙은 딥그린 컬러의 테두리를 가졌는데, 특별한 문양이 없는 우드프레임이었습니다. 타 스튜디오의 후기들도 보고 왔던 터라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벽에 걸린 아크릴을 보는 순간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유광과 무광으로 선택을 할 수 있었는데 크게 빛 번짐이 생기거나 너무 반사돼서 반짝이는 유광이 아니었기에 좀 더 고급스러웠고 저희는 유광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저렴하지도 않은데 달빛스쿠터에서 진행한 이유는 아크릴을 디아섹으로 고급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압축률이 일반 아크릴보다 더 높기 때문에 사진 자체의 색감이 예술입니다. 짙은 색은 확실하게 짙게 표현을 하고 명암의 농도에도 문제가 없이 깔끔합니다. 얇은 알루미늄에 코팅되어 아주 가볍고 심플하여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특히 꼭꼬핀으로만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무게입니다. 실제로 저희 사진으로 된 것을 받았을 때 매끈하고 고급스러웠으며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지 않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앨범수령결혼식

 

 

당일에 헬퍼이모님께서 잘 챙겨주신 덕에 잊지 않고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4절지 정도 돼 보이는 사이즈로 단단한 하드커버로 되어있었습니다. 오래 보관하게 될 앨범의 내지가 변색이나 손상되지 않고 잘 보관될 수 있도록 튼튼해 보이는 커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죽 질감이었는데 겉면에는 달빛스쿠터의 로고가 있었습니다. 기존 작지서를 보면서 원했던 사진들이 다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사진 셀렉시 웨딩 앨범을 보면서 설명하게 되는데 어떤 사진들은 2페이지에 걸쳐 들어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오해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상담을 잘해야 합니다. 또한 스튜디오에서는 전형적인 틀을 가지고 앨범을 만들기 때문에 구성이 잡혀있습니다. 신랑신부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갈 수 있도록 상담 시 정확한 니즈를 요청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해져 있는 앨범장수가 있기 때문에 사진셀렉에서 선택을 많이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장수추가 비용이 늘어나게 됩니다. 추가금이 싫다면 셀렉하면서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하고, 최소한의 장수만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달빛스쿠터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강요가 없었고 신랑신부가 선택할 수 있도록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넉넉하게 주는 편입니다. 원본, 수정본은 모두 USB와 핸드폰으로 받기 때문에 언제든 열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체적인 콘셉트를 골고루 골라서 앨범을 엮었습니다. 그래서 구성역시 콘셉트별로 잘 되어있었고 메인이 될만한 사진들은 크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인쇄의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3컷으로 분할로 나뉘어서 꽉꽉 채워진 면도 좋았지만 사진이 늘거나 줄어들면서 망가지고 깨지지 않았습니다. 수정을 하면서 톤 역시 보정되는데 부드러워 보이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끔 해주셔서 앨범에서 그런 노력들이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원본과는 확실히 다른 이미지라서 신경 써서 수정해 주셔서 이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앨범 내지의 두께 역시 두껍습니다. 꽤 두껍고 높은 중량의 종이를 사용하는 것 같았는데, 하드보드지만큼 두꺼운 내지입니다. 한 장 넘길 때 손에서 느껴지는 종이의 묵직함이 있어서 더 고급스럽게 느껴졌고 빳빳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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