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종류, 아스파탐 위험성, 대체가능한 성분은?

 

14일 아스파탐을 발암물질 2B군으로 지정한다는 소식에 정말 큰 논란이 있었죠? 결론적으로 아스파탐은 한국인들은 안전한 양을 섭취하고 있고, 초과하지 않으면 되는 안전한 감미료입니다. 하지만 마트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제품들에 들어간 성분이 막상 발암물질로 속한다고 하니 걱정이 되실 텐데요, 아스파탐의 위험성, 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 대체성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스파탐의 위험성

한국인의 섭취량은 식품첨가물 기준 규격 재평가 대비 0.12%로 기준치 내에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이미 오래전부터 섭취해 온 다양한 식품들에서 아스파탐을 섭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이 부분을 걱정하고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스파탐을 얼마나 먹어야 몸에 위험한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려고 한다면, 지금 논란의 중심인 제로콜라를 매일 55캔 이상, 막걸리는 하루 33병 정도의 양을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식약처에서 보고된 결과를 보면, 체중 35kg 어린이가 다이어트 콜라 1캔을 하루에 55캔 마셔야 위험한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아스파탐 논란, 아스파탐 안전성, 2B발암물질지정

 

아스파탐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아스파탐의 구조를 알아야 하는데요

아스파탐은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물질의 복합체입니다. 섭취 시, 이 두 가지 성분과 그리고 아주 적은 메탄올로 분해가 되는데 이때 생성되는 메탄올은 체내에서 빠르게 대사 되어 배출됩니다. 그래서 발암물질에 대한 우려가 크고 14일에 발암물질로 지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에서 분해된 메탄올의 양은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서 섭취하는 양보다 아주 적다고 합니다. 건강상의 위험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아스파탐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페닐알라닌은 페닐케톤뇨증 환자들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스파탐 첨가식품

살이 찌지 않는다, 칼로리가 낮다, 다이어트 대용으로 좋다는 말 때문에 더욱 자주 이용하던 제로 음료들에도 비상이 생겼고, 아스파탐이 첨가된 식품들에 대해서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평소 제로콜라를 자주 애용하던 편입니다. 당연히 설탕이 훨씬 더 좋지 않기 때문에 설탕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식품들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가는 식품들은 막걸리, 제로콜라, 스낵 그리고 최근 발표된 중국산 김치까지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1. 주류 : 서울장수 (달빛유자 막걸리를 제외한 모든 식품), 국순당 생막걸리, 대박 막걸리, 지평생쌀막걸리, 지 평생밀막걸리

- 생막걸리를 만들 때 당을 쓰면 유통 과정에서 발효가 이뤄지는데, 아스파탐을 활용하면 이 발효를 막을 수 있습니다. 60kg의 성인이 하루 33병의 막걸리를 마셔야 일일 섭취허용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막걸리에 함유된 아스파탐은 0.0025%이며, 이 논란을 인식하고 타 브랜드에서는 무아스파탐 막걸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2. 제로칼로리 음료 : 펩시콜라, 노브랜드 제로콜라, 동원매실 등

-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평소 제로칼로리 음료를 손쉽게 구하고 많이 애용하고 계실 텐데요. 현재 논란의 중심인 펩시콜라 이외에도 다른 음료에도 아스파탐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펩시콜라 제로슈거 라임, 망고, 블랙 3종에 아스파탐이 사용 중이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거치고 있다고 합니다.

 

3. 과자류 : 오리온 나쵸, 감자톡, 포카칩, 양파링, 꼬깔콘, 고래밥, 오감자 미니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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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대체성분

큰 위험성이 결론적으로는 없지만, 아스파탐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은 없는지 궁금하시죠?

아스파탐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감미료가 있습니다. 이미 다이어트하시거나, 성분을 꼼꼼히 따져가며 드시는 분이라면 알고 계신 감미료들이 많을 거예요.

 

 

 

1. 스테비아 : 자연감미료 중 하나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화합물이 주성분입니다. 당의 200-300배 정도의 감미력을 가지기 때문에 설탕보다 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지만 칼로리가 거의 없어서 다이어트 제품이나 저칼로리 음료에 널리 사용됩니다.

 

2. 모데인 : 몽코드라이드라는 화합물이 주성분인 자연 감미료입니다. 아주 강한 감미력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3. 자일리톨 : 껌 성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알코올 당류의 하나입니다. 당의 40% 정도의 감미력을 가지며 칼로리가 낮고 치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탕, 껌, 저칼로리 음료, 구강 위생용품, 씹어먹는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됩니다.

 

4. 에리스티롤 : 자일리톨과 마찬가지로 알코올 당류입니다.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소화가 잘 되는 특성을 가집니다

 

5. 알룰로스 : 마트 가면 요즘 대체당으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저칼로리 감미료로 식물에서 추출하거나 일부 설탕의 구성성분으로도 존재하는 자연 발생 설탕 중 하나입니다. 당의 70-80% 정도의 감미력을 가지고 칼로리가 매우 낮아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인체에서 소화가 되지 않아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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