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추천 시 11가지 모음 : 사랑과 청혼이 주제

 

 

청첩장에 좋은 문구, 의미있는 시를 담고 싶으신가요? 보통 둘만의 이야기로 엮거나 사랑이 주제인 시를 인용하기도 합니다. 짧고 임팩트 있는 글로 청첩장에 포인트를 주고 싶으시다면 아래에 있는 사랑과 청혼이 주제인 시를 추천합니다. 

 

 

청첩장에 시를 인용할 때 장점은?

청첩장에는 어떤 문구를 쓰느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정말 달라집니다. 신랑과 신부에게 잘 어울리는, 둘의 연애를 잘 담고 있는 시를 담는다면 하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청첩장에 시를 쓰면 장점은 무엇일까요? 시를 사용하는 것은 신랑신부의 결혼식 분위기나 만나온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셔서 사용하세요.

 

1. 감동과 감성 전달 : 시는 감정과 감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형식이라서 시를 통해 신랑 신부의 감정과 사랑을 전달하면, 받는 이들도 깊게 와닿을 수 있습니다.

2. 유니크한 청첩장 : 일반적인 텍스트보다 시를 담은 청첩장은 특별함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3. 결혼식 분위기 연출 : 결혼식은 사랑과 로맨스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시를 청첩장에 담으면서 결혼식 분위기를 미리 연출하고, 전반적인 로맨틱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습니다.

4. 예쁜문장과 리듬 : 일상적인 텍스트보다 예쁘고 우아한 문장과 리듬을 가지기 때문에 고급스러워 질 수 있습니다.

5. 문학적인 즐거움 : 초대받는 분들이 시로 인해 문학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결혼식 전부터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청첩장에 시를 담을 때 주의사항

시를 청첩장에 담을 때는 몇가지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1. 간결하고 명료한 전달 : 결혼식에 대한 정보가 우선순위가 되어야하기 때문에 난해하거나 의미를 알기 어려운 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2. 기본정보 포함 : 시를 담은 청첩장은 아름답지만, 반드시 결혼식의 기본정보를 포함하도록 합니다. 신랑과 신부의 이름, 결혼식 날짜, 시간, 장소 등은 확실하게 표기하도록 해야합니다.

3. 모호하지 않은 표현 : 시의 특성상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제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시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에게 명확하게 해석하기 좋은 쉬운 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첩장에 좋은 시 추천

아래는 청첩장에 사용하면 좋은 청혼과 사랑이라는 주제가 잘 드러난 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 구절의 일부분으로 청첩장에 활용하면 좋은 구절들입니다. 문구가 고민이라면, 아기자기하고 의미있는 시를 담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흔하지 않은 감성적인 청첩장 문구추천, 인사말 8가지 모음집

 

1. 박노해 - 내 생의 모든 계절에

내 생의 모든 계절이 좋았다

살아있는 모든 아침이 좋았다

눈보라치는 어두운 길이라도

내 곁에 네가 있었기에

내 곁에 너의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면

우우리 걸음마다 이미 꽃은 피어날테니

 

 

2. 서덕준 - 도둑이 든 여름

계절감이 여름이기 때문에 6,7,8월 결혼식을 앞둔 분들께 추천합니다.

나의 여름이 모든 색을 잃고

흑백이 되어도 좋습니다

내가 세상의 꽃들과 들풀

숲의 색을 모두 훔쳐올테니

전부 그대의 것 하십시오

그러니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3. 이경선 - 나의 오늘, 그대

청첩장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시인인 이경선님의 시입니다. 봄에 결혼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온 하루 밤으로 가득했다

그런 오늘의 반복이었다

그런 오늘의 언젠가 그대가 왔다

봄날의 따스함을 담았다

그대의 미소, 꽃피었다

봄날처럼 나의 오늘은 그대가 되었다

 

 

4. 오승아 - 법대로 사랑하라

생의 끝날, 당신 손을 잡고 웃음짓기를

그 바람에 이내 참을 수 없어 청혼합니다

어여쁜 당신 나와 결혼합시다

 

 

5. 김남조 - 약속

우리들 그 첫날에 만남에 바치는

고마움을 잊은 적 없이 살자

철따라 별들이 그 자리를 옮겨 앉아도

매일 우리는 한자리에 살자

가을이면 낙엽을 쓸고

겨울이면 불을 지치는 자리에 앉아

눈짓을 보내며 웃고 살자

 

 

6. 나태주 - 너를 두고

세상에 와서 내가 하는 말 가운데서

가장 고운 말을 너에게 들려주고 싶다

세상에 와서 내가 가진 생각 가운데서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7. 하태완 - 모든 순간이 너였다

사계절을 모두 한 사람과 살아가고 싶다

계절의 사이사이마다

바뀌는 온도에서도

변치않는 마음을 가진 사람과 사랑하고 싶다

 

 

8. 나태주 - 사랑에 답함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여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9. 안도현 - 그대에게 가고싶다

 

진정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만큼

새날이 밝아오고

진정 내가 그대 가까이 다가가는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 내 그대와 내가 하나되어

우리라고 이름 부를 수 있는 그 날이 온다면

 

 

10. 이경선 -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꽃이 핀다. 내 마음엔 너가 핀다

자그마한 꽃망울, 어여쁘다

봄날, 넌 나의 꽃이 되었다

너는 나의 봄꽃 너는 나의 설렘이다

순간의 스침에 이토록 오래 생각한다

한동안 오래 어여쁘다

 

 

11. 안도현 - 사랑한다는 것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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